[디 애슬레틱] 아스날 선수단이 임금 삭감을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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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u0gY546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0-04-28 08:32본문
By 데이빗 온스테인 & 제임스 맥니콜스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할 경우 조건부 임금 삭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에 대한 아스날 선수단의 대답은 다소 복합적이었다. 선수들은 해당 내용이 다소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동의하는지 안하는지로 대답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몇몇 선수들은 현재 선수 측 대표를 맡고 있는 베예린에게 대답을 보냈으며 임금 삭감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음을 보였다. (아스날의 제안은 12.5%를 삭감하자는 내용)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해당 계획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선수들은 삭감 보다는 지불 연기를 선호하고 있다. 선수들이 처음 내놓은 제안은 축구가 중단된 기간 동안 주급의 20%를 나중에 받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선수들은 이러한 연기에 동의한 선수들이 만약 이번 여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연기된 주급의 보장을 요구했다. 또한 선수들의 이러한 저축분을 클럽의 직원들의 자리를 보장하고 그들에게 100% 임금을 보장 역시 요구했다.
사우스햄튼과 같이 더 취약한 재정 상태에 있는 클럽도 지불 연기를 결정했기 때문에 아스날 보드진이 임금 삭감을 고집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선수들 일부는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선수단은 클럽의 구단주와 고위 관계자들도 임금 삭감 및 연기를 위해 움직였는지를 알려준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의 일부는 선수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쪽에서도 이러한 기여를 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클럽 측은 FFP 규칙 때문에 이러한 것은 힘들다고 전했다. 많은 클럽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FFP 규칙을 완화해줄 것이라는 설명이 나왔지만 현재 아스날의 입장은 제자리다.
아스날은 구단이 더 확실하고 유연성 있는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임금 삭감을 선호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만약 아스날 구단이 삭감이 아니라 연기를 받아들인다면 이는 선수단이 제안한 20% 이상일 것이다.
아스날의 플레잉 스태프는 선수의 대리인을 제외하고 선수단과 직접적인 협상에 나선 것이 이러한 제안을 더 쉽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선수들의 에이전트도 해당 논의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스날은 선수단에게 1주일 분 주급을 직원들을 위해 기부해 줄 것을 요구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러한 것을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아직 공식적인 합의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선수단도 따를 의향이 있는 상태다. 클럽은 계속해서 총괄적인 합의를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가 그랬듯이 선수 개인과 개별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에이전트와 변호사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도 해당 사안에 참여할 것을 고려하면 협상의 속도는 더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https://theathletic.com/1742000/2020/04/13/arsenal-pay-cut-bellerin-kroen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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